한국석유공사, 봄철 시설물 안전 점검

울산 포함 9개 비축기지 사면·옹벽·주민개방 시설물 상태 확인

2023-03-19     정재환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본사를 비롯 전국 9개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취약 시설물에 대한 일체 점검을 벌인다.

김동섭 사장은 지난 16일 재난안전관리 담당자들과 함께 울산 본사사옥 주변의 사면, 석축, 옹벽 등 주요 시설물과 사옥 인근 시민들에게 개방된 산책로 등의 유지·관리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며 안전점검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안전점검을 통해 공사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사옥 정문 등 통행로 주변 보도블록 간 높이 차 발생 및 이로 인한 이용자 보행불편, 사옥 주변 콘크리트 옹벽 주변에 미관을 위해 설치한 목재가림막 노후화에 따른 탈락위험, 조경수 지지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지지대의 부분적 유실 등 총 7건의 안전조치 필요사항을 확인했다.

김 사장은 특히 체육시설과 전기차 충전시설, 사옥 북쪽 경사면 오솔길 등 시민들의 사용을 위해 개방된 시설물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또 시민 테니스장 차량통행로 노면상태를 점검하고, 사옥 내 전기차 충전기 주변 전선 결속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사장은 수분으로 인해 미끄러워진 경사면 오솔길 일부 구간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바로 안전조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봄철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은 해이해진 안전관리 태도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있다”며 “공사 구성원 및 공사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본사 및 전 비축기지의 시설물 안전점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