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입시 굴레 벗어나 ‘힘찬 걸음’

청소년 문화존, 반올림걷기 대회 ‘성황’

2009-05-10     권승혁 기자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울산 동구 청소년 문화존 행사 ‘건강 반올림걷기 대회’가 주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 동구청 야외광장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동구청에서 출발해 울산과학대~화정산 삼거리~전망대를 거쳐 다시 동구청 야외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2㎞ 구간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5월 휴일을 만끽했다.

또 걷기대회가 끝난 후 행사장 주변에서는 팥빙수, 치약 만들기, 손씻기, 금연·절주 체험부스와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존, 가족 장기자랑, 댄스파티, 경품행사도 열렸다. 행사의 마지막인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공연에서는 밴드 연주, B-Boy, 노래 및 댄스팀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출연팀이 바뀔 때마다 박수갈채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학업과 입시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문화행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