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경산서 검거
울산·경주등 12곳 털려
2008-01-24 김지혁 기자
경북경주경찰서는 24일 울산과 경주 등지의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변모(30·울산시 태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변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울산시 울주군 모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16만원을 빼앗는 등 울산 경주 등지의 편의점을 돌며 총 17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통해 변씨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의 번호를 조회하고 차주의 아들인 변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한 뒤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변씨는 서울 의류가게에서 일을 하다 직접 장사를 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1천여만원의 빚을 지자 이를 갚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 김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