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우리가락

울주문예회관 27일 ‘서의철 가단 국악콘서트’ 개최

2020-05-20     김보은
오는

 

울주문화예술회관의 ‘하우스콘서트’가 이달부터 관객과 다시 만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공연장에서 하우스콘서트 ‘서의철 가단 국악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우스콘서트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열리는 울주문예회관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아티스트와 조금 더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간 중단됐다가 이번에 올해 첫 공연을 갖게 됐다.

무대를 채우는 ‘서의철 가단’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청년예술가 60인’에 선정된 서의철(판소리)을 중심으로 김명준(장단, 타악), 남성훈(아쟁), 오은수(가야금), 유석균(대금) 5인의 젊은 국악인이 함께한다.

우리에 맞는 음악, 특히 전통민요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국악을 만들기 위해 이들은 울산 공연에서 스토리텔링 판소리 ‘춘향가’, 즉흥 시나위, 남도긴잡가(육자배기, 흥타령) 등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공연이 점차 재개됨에 따라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안전한 공연진행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한 좌석씩 거리를 두고 관람해야 하고 제한된 출입구 이용, 발열 체크 및 이용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안전지침이 적용된다.

공연 입장료는 5천원. 문의 ☎229-9500.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