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역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총력

열린주방 변경 위한 주방개선공사 비용·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

2020-03-17     성봉석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울주군은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주방개선공사 비용을 지원하는 ‘안심 음식점, 열린 주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내 조리장 내부를 볼 수 있는 열린 주방으로 개·보수하고, 조리장 바닥·벽·천장 등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며, 울주군 홈페이지 또는 우편,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서류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쳐 울주군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80%의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울주군은 또 음식점 위생 등급제 활성화와 지정업소 확대를 위해 1:1 맞춤형 사전 컨설팅 지원 사업도 펼친다.

대상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30개소다. 전문 컨설팅 업체에서 맞춤형 방문 컨설팅으로 식재료 보관·관리, 주방 등에 대해 현장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위생 컨설팅을 제공한다.

울주군은 현재 언양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해 음식점 24곳이 위생 등급을 지정받았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