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뮌헨공대 미란다 슈로이어 교수 초청 독일 에너지 전환 경험·사례 공유
2020-02-25 정재환
울산시의회는 25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독일 에너지 전환 및 핵폐기물 관리 분야의 석학인 뮌헨공대 미란다 슈로이어 교수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와 에너지특별위원회(위원장 서휘웅)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시의원과 울산시 관계 공무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의 에너지 전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울산의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미란다 슈로이어 교수는 ‘독일과 유럽연합의 탄소중립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 “핵폐기장 부지 선정을 위해 공기업, 시민 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원전해체산업으로 원전에 대한 위험성이 사라지지 않음을 언급하고 독일의 핵폐기장 선정 절차 및 과정, 현재 독일의 원전운영 현황 및 에너지 전환 현황을 질의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