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신차품질조사서 ‘최우수 품질상’
총 7개 차급 중 베뉴 등 5개 차종 1위 휩쓸어
2020-01-27 김지은
현대차가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휩쓸며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19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베뉴 등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이번 평가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판매된 13개 브랜드 총 66개 모델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을 통해 구입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점수가 낮을 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경차 부문 상트로(54점) △소형차 부문 엘리트 i20(57점) △중형 부문 신형 베르나(63점) △소형 SUV 부문 베뉴(52점) △SUV 부문 크레타(63점)가 각각 차급별 최고 품질 차량에 선정됐다. 다른 부문은 △준중형 부문 혼다 어매이즈 △다목적차 부문 마루티 에르티가가 선정되는 등 2개 브랜드만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다.
현대차는 이번 품질 평가에서 5개 차종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향후 판매와 이미지 제고에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현대차가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베뉴가 최고 품질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베뉴는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총 7만여대가 판매되며 현대차의 인도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