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울산사옥 준공식
주차장 확충·협회 사무실·회의실 등 갖춰“중흥을 이루는 만남·논의의 장소가 되길”
2019-12-04 김지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울산지점(자문위원장 김창기) 신사옥이 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이형주 전기신문사 사장, 박성철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장 등 내외빈 13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업무를 시작하는 울산지점 신사옥은 지상 5층, 연면적 1천153.06㎡ 규모로 기존 사옥에 인접 부지를 추가 매입해 주차장을 대거 확충해 방문 고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조합 사무실 뿐 아니라 협회 사무실과 회의실, 옥상 정원까지 갖춰 조합원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옥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이었던 배민호 벽산파워(주) 기술고문은 “현상공모와 면밀한 설계검토, 기능성, 시공성, 외관, 색채, 디자인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세세하게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행 전 과정에서의 투명한 절차와 중간평가를 통한 피드백 등 공공기관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모범사례”라면서 “울산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류재선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분리발주제도를 굳건히 하고, 대기업 위주의 시장 불균형 및 독점화를 해소시켰다”며 “신사옥과 함께 더욱 성장하는 울산시회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관 이사장은 “어려울수록 파이를 줄이지 않고 노력의 댓가를 가져갈 수 있는 공정한 시장이 중요하다”며 “신사옥이 우리 업계의 중흥을 이루는 만남과 논의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점은 1993년 7월 12일 울산출장소로 업무를 개시했으며 1997년 8월 14일 울산지점으로 승격됐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