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김태형씨 금상
응급처치 안전배낭 호평… 내달 2일 롯데호텔 울산서 시상
2019-09-18 김지은
은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곽흥만씨의 ‘낚시대 거치대용 받침장치’와 전은희씨의 ‘피부해독 디톡바’ 등 2명이 수상했으며, 동상(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은 이윤정씨의 ‘보조도어를 포함하는 가구’, 고대연씨의 ‘차대대 리튬이차전지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및 제조공정 개발’, 박종근씨의 ‘다용도 파리트랩’ 등 3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금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한 김태형씨의 ‘safety backpack’은 응급처치용 도구로 활용 가능한 안전배낭으로 등산 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낭에 장착된 소품을 이용해 즉석에서 부목이나 지지대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환자를 업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가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한 점, 등산배낭의 목적과 부합하면서 동시에 별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울산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는 총 47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선행기술 조사 등 특허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