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울산지역 박물관에서 전통문화 느껴보자”
울산·대곡, 12~15일 행사 풍성
떡메치기·볏짚 체험·세시풍속 등
2019-09-08 김보은
울산박물관은 ‘나날이 한가위만 같아라’는 주제로 13, 14일 이틀간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나누다’, ‘노닐다’, ‘뽐내다’로 구분된다.
‘나누다’에선 떡메치기, 절편 떡 도장 찍기, 송편 나눔 등을 해보며 풍요로운 한가위의 넉넉한 인심을 배울 수 있다. ’노닐다‘에선 벼를 수확한 후에 남은 볏짚으로 달걀 꾸러미, 곤충 등을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울산대곡박물관은 ‘한바탕 어우러지는 한가위, 대곡(大谷)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한가위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는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추석 차례상 차리기, 돼지띠 해에 만드는 황금돼지 저금통, 보름달 소원등 만들기, 전래놀이으로 이뤄진다.
전통문화 공연도 마련된다. 추석 당일인 13일과 14일 아동연희극 ‘왕탈이와 사자’를 선보인다.
전통염색 체험, 도자기 흙 빚기, 팽이(스피너) 만들기, 제기왕 매치 등 지역 공예작가들과 함께하는 ‘울산 공예작가와 함께, 대곡박물관에서 만나요’도 새롭게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추석 당일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