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중앙선관위, 선거법 날치기 반대해야”

조국 연대 정치야합 중단 촉구도공업탑서 사퇴촉구 1인 피켓시위

2019-09-01     정재환
이채익

 

이채익(자유한국당·울산 남구갑) 의원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일부 야당은 조국 연대 선거 연대 정치야합을 즉각 중단하고, 중앙선관위는 유례없는 선거법 날치기에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개특위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이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하며 “우리나라 선거제도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쥐락펴락 되는 지경에 이르러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여당은 정의당마저 조국을 반대한다면 엄청난 정치적 후폭풍이 불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한국당의 반대 토론 요구를 묵살하고 ‘조국연대, 선거연대’를 작당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논리에 훼손된 선거제를 바로잡으려면 선관위가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선관위는 날치기 선거법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여야합의를 통해 공정하고 바람직한 선거제도를 마련할 것을 국회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만약 선관위가 유례없는 날치기를 묵과하고 비판하지 않으면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영혼 없이 표만 세는 기계적 조직’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행안위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선관위를 항의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1일 울산 남구 공업탑로타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시위는 자유한국당 남구갑당협 소속 안수일 시의원, 이장걸 남구의원, 이정훈 남구의원 등이 동참해 남구갑 지역 내 각 거점별로 진행됐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