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취소하고 경주 오면 사적지 무료
항공권·호텔 예약취소 자료 제시하면 ‘여름 풀 축제’ 입장료 50% 할인
2019-08-07 박대호
경주시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외국여행을 취소한 관광객에게 사적지 6곳 입장료를 면제해준다고 6일 밝혔다.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포석정, 무열왕릉, 김유신장군묘, 오릉 6개 사적지다.
또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외국 여행을 취소하고 경북 경주로 오는 관광객에게 ‘여름 풀(POOL) 축제-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다.
축제 입장료는 1인당 1만2천원이다.
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공원 인기코스인 경주타워, 경주엑스포 기념관, 첨성대영상관, 쥬라기로드 등 4개 전시·영상·체험시설의 통합이용요금도 면제해준다.
4개 시설 통합이용권은 대인 7천원, 소인 5천원이다.
이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예약한 외국여행을 국내로 변경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항공권, 호텔 예약사항을 제시하면 된다.
여름 풀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엑스포는 엑스포문화센터 앞 천마광장과 경주타워 앞 신라왕경숲에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외수영장과 무대를 만들어 운영한다.
문화엑스포는 어린이 생존수영교실, 워터 버블 매직쇼를 하고 밤에는 맥주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버블 비어 파티를 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축하공연이 축제 열기를 돋운다.
10일에는 DJ KOO(구준엽), 17일엔 원투, 24일엔 DJ춘자가 출연한다.
축제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금∼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