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새김예술 목판화 비엔날레로 거듭나”

2019 울산국제목판화 비엔날레 시상·개막식

2019-07-21     울산제일일보
2019

세계 최초 ‘목판화’ 단일 장르의 비엔날레 ‘2019 울산국제목판화 비엔날레’의 개막식이 지난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강길부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등 내빈과 국내외 목판화 작가 200여명이 참석해 비엔날레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본보 임채일 사장의 환영사, 내빈 소개 및 축사, 참여 작가 소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본보 임채일 사장은 환영사에서 “8년 전 울산 최고의 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새김예술에서 출발한 목판화 페스티벌이 올해 비엔날레로 새롭게 거듭났다”면서 “최고의 목판화 작품들로 문화감각 공유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울산 선사시대의 새김문화가 이렇게 훌륭한 목판화 예술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에 감명 받았다”며 “비엔날레가 문화 불모지 울산에서 예술의 중심 울산으로 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비엔날레에 출품한 해외 목판화 작가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8일 10개국 16명의 작가가 울산을 찾았다. 이날 작가들은 “울산과 울산국제목판화 비엔날레에 좋은 인상을 받았고 다음 비엔날레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추천제 국제공모전으로 마련된 ‘울산국제목판화 비엔날레’의 첫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인 김상구 작가를 비롯해 금상 프라윈 피앙춈프(Praween Piangchoompu·태국), 은상 모데르 아흐메드(Modhir Ahmed·스웨덴) 등 12명의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에겐 총 2천1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2019 울산국제목판화 비엔날레’는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이어진다. 김원경 수습기자

19일
개막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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