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과거사위 조사결과 놓고 잇단 법적분쟁
법무부 장관 “국민께 송구스럽다”
2019-06-12 강은정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검찰과거사 진상조사 활동 기자회견에서 “조사 내용 중 장자연 리스트 사건이 제때 규명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장자연 리스트에 관한 진실과 사회 유력인사에 대한 성폭력 의혹 등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해서는 주요 피의자들이 구속 기소되는 일부 성과도 거뒀지만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한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기자들이 없는 텅빈 브리핑실에서 진행됐다. 박 장관이 질의응답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에 기자단이 보이콧 했고, 장관은 그대로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