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22일 ‘근현대사 품은 마을 기행’
울산 만세운동 대표지역 남창으로~
2019-06-12 김보은
울산박물관이 매달 운영하는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이 이번에는 남창과 웅촌으로 떠난다.
울산박물관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울산노동역사관1987’과 공동으로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개최하고 있다. 매월 울산의 마을을 선정해 마을 단위의 사건, 인물과 관련한 장소를 탐방하고 예술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이다.
매회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답사에서는 남창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이용락, 고기룡과 2차 유림단사건에서 이재락으로 대표되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는 22일 오전 9시 울산박물관을 출발해 남창시장, 남창 3·1의거 기념비, 학성 이씨 근재공 고택, 석계서원 등을 탐방한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ulsan.go.kr)에서 할 수 있다. 12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근현대라는 큰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자세와 앞으로의 과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