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6부두 車화물 월간 최대실적
4월 처리실적 2만대 돌파… UPA “안정적 화물처리 지원 최선”
2019-05-22 정인준
울산항 6부두 자동차 화물 처리 실적이 월 2만 대를 돌파했다.
주요 화주인 현대자동차는 항내 대체부두 이용에 따른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항운노조와 부두운영사는 11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항 6부두는 2016년 7월, 해양수산부, ‘외국선박의 국내항간 자동차 운송 허용에 따라 같은해 12월부터 자동차화물을 처리했다. 이후 2017년 6부두 부두운영사 통합 및 자동차화물 전용시설로 전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보세운송에 관한 고시’개정을 통해 울산항 내(자동차부두↔6부두) 운송규제 해소와 특허보세구역 신규지정으로 자돋차부두의 활성화 길이 뚫렸다.
6부두는 2017년 71만t 자동차화물 처리에서 지난해 134만t으로 89.7% 처리물량이 증가했다. UPA는 올해 6부두 처리량을 지난해 대비 42.4% 늘어난 250만t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벌써 52만t의 자동차화물과 8만t 가량의 중장비 화물을 처리했다.
UPA 관계자는 “기존 6부두 취급화물이 인근 부두에서 처리되면서 타 부두운영사가 동반성장하고 있고, 액체화물의 처리비중이 높은 울산항 물동량 구조에 일반화물인 자동차화물이 늘어남으로써 편중이 완화되는 효과도 있다”며 “UPA는 6부두 야적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속적인 자동차화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