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국립재난안전硏과 드론기반 치안감시망 확대

중구 B-05 재개발지역 범죄예방 나서

2019-05-02     성봉석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지방경찰청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드론기반 치안감시망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협업으로 일반적인 차량순찰로는 확인이 어려운 공?폐가 밀집 재개발지역에 드론을 통한 치안감시망을 확대한다.

경찰은 협업의 첫번째 사례로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끝낸 중구 B-05 재개발 지역에 드론을 띄워 치안 취약요소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전지도를 제작해 공?폐가 철거 완료시까지 범죄예방 및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일부터 재개발지 내 드론 항공사진 촬영과 현장에서의 모니터링을 병행해 1차적으로 범죄 취약요인을 분석·파악한다. 이어 CCTV 위치와 공가 현황 등 치안 정보를 고해상도의 항공사진과 중첩해 디지털 영상지도로 제작한다.

실제 드론촬영에 앞서 울산경찰과 연구원, 중구청은 실무회의를 거쳐 촬영 방법과 일정, 지도 제작 및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경찰은 지난 3월 4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총 1천435개소 공·폐가 등에 대해서 경찰·지자체·주민 등 총 746명이 참여해 일제점검을 추진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