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울산시당 “안전한 핵 없어 신고리 4호기 중단”
체르노빌 참사 33주기 맞아 회견
2019-04-25 이상길
시당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한 핵은 존재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1986년 4월 26일 러시아 체르노빌의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체르노빌 발전소 4호기에서 안전 장치를 규정 이하로 낮춘 상태로 실험을 진행하다 출력을 감당하지 못해 폭발이 발생한 것”이라며 “발전소의 지붕이 날아가고 40종이 넘는 막대한 양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를 통해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체르노빌은 죽음의 땅이 됐다. 대책이 없기에 소련은 고작 석관으로 발전소를 덮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