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봄나들이 떠나요!”
현대重 ‘오뚜기 잔치’ 28년째 후원… 지역 장애인 1천800여명 봄 만끽
2019-04-18 김지은
현대중공업이 올해도 1천800여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경주로 봄나들이를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8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울산 장애인들의 봄 소풍 행사인 ‘제28회 오뚜기 잔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참사랑의집, 태연재활원을 비롯한 지역 30여개 복지기관과 특수학교, 특수학급의 지적장애인 1천800여명과 봉사자, 인솔교사 200여명 등 총 2천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이 후원하고 울산참사랑의집이 주최하는 ‘오뚜기 잔치’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축제로, 현대중공업은 처음 행사가 열린 1992년부터 28년 간 한 해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병수 울산참사랑의집 원장은 “현대중공업이 해마다 잊지 않고 후원해주는 덕분에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지적 장애인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며 “늘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서는 현대중공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힘쓰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20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과 동구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지역의 44개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70여명을 현대예술관으로 초청해 연극 ‘라이어2’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