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조업 벗어나 신산업으로 전환 필요”
울산상의 UCA 7강 강의 성료
2019-04-17 김지은
울산상공회의소는 17일 울산상의 6층에서 김대기 전 대통령 정책실장(현,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의 ‘2019년 경제 리스크 점검’이란 주제로 제19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7강 강의를 개최했다.
김대기 전 실장은 “올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대부분의 석학들은 세계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세계경제 위기 때 중국의 대규모 부양과 선진국들의 공조를 통한 양적완화로 경기회복을 이끌어 나갔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대응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침체가 장기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전통제조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AI, 빅데이터, IoT, 3D프린터 등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같은 대전환기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기업경영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경협 또한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된 만큼 최근 북핵제재로 북한과의 경협이 중단돼 있지만, 북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