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챔피언 결정전 1차전 勝

종료 6초 남기고 양동근 결정적 3점포… 2차전 오늘 오후 7시 30분

2019-04-14     강은정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터진 양동근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98-95로 이겼다.

먼저 1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 우승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반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전자랜드는 첫 승 기회를 2차전 이후로 미뤘다.


지금까지 2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15번으로 확률은 68.2%다.

두 팀의 2차전은 15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을 들은 현대모비스가 3쿼터 초반까지는 이렇다 할 고비 없이 순항했다.

그러나 70-56에서 전자랜드가 연달아 13점을 넣는 대반전을 이뤄내 경기를 순식간에 접전 양상으로 바꿔놨다

70-69에서 시작한 4쿼터에서는 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두 팀은 종료 29초 전까지 95-95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타임아웃을 부른 뒤 공격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종료 6초를 남기고 던진 3점포로 전자랜드 그물을 갈라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직전 박찬희가 3점을 던졌으나 빗나가며 연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