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역량 마음껏 발휘하길”
울산대 2천919명·울산과학대 1천557명 학위수여식
2019-02-17 강은정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가 지난 15일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들의 사회 첫걸음을 축하했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그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영예의 이사장상은 회계학 전공 신승훈씨가 수상했다.
이날 울산대는 학사 2천777명, 석사 546명, 박사 96명 등 모두 2천91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27명, 석사 19명, 박사 19명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대학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문 분야 가치 창조에 기여해 우리 사회의 진화와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같은 날 울산과학대학교도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제45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이사장상과 총장상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황순희씨와 전기전자공학부 이승기씨가 각각 받았다.
재학 중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공간디자인학부 박지우씨는 울산시장상을, 공간디자인학부 김근현씨는 울산시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 모두 56명의 졸업생이 총동창회장상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대한간호협회장상, 한국간호과학회장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상, 한국전문대학사회복지교육협의회장상 등을 받았다.
특히 울산과학대는 올해도 성적우수자나 수상자 등 대표 학생에게만 학위 증서를 수여하지 않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 모두에게 학위 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모두 1천557명이 전문학사 또는 학사학위를 받고 대학을 떠나 사회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은 “학교에서 전문가가 되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했으니 대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직무능력을 바탕으로 직장에서 여러분들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