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 “올해는 경쟁력 회복 원년”
2019-01-09 김규신
현대자동차 하언태 울산공장장(부사장·사진)이 새해 핵심 목표를 ‘경쟁력 회복의 원년’으로 정하고 노사가 함께 희망과 도약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위기는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적 부진 끝에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는 회사들을 보면서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공장장은 “위기를 딛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비능률·비효율적 요소들을 하나씩 개선할 것이며, 이런 노력이 국내공장의 생존과 직원 고용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차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향후 제조업의 일자리 파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반드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공장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노사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