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특수경비 정규직 전환하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발전분과위원회 촉구
2019-01-07 박대호
공공연대노조 발전전분과 소속 대표자 40여명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은 현 근로자를 원칙으로 하되 최소한 평가 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고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신체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수원은 청원경찰 전환 요구에는 청원경찰법과 통합방위법 시험을 제시하고 자회사 전환 시에는 100% 전환하겠다고 해놓고 태도를 바꿔 필기시험을 강요했다”며 “이는 전환 채용 정부지침을 위반했고 면접만으로 자회사로 전환한 한전 산하 발전 5사 특수경비와 형평이 안 맞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와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정부 가이드라인에는 공정채용이 필요한 업무는 경쟁방식에 의한 채용을 원칙으로 하되 전환 정책 취지를 고려해 제한경쟁 등도 병행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한수원 경비용역 근로자는 15개 용역회사가 자체 면접만을 통해 채용했기 때문에 채용 비리가 있었는지, 적격인원이 맞는지 등을 최소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