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랑의 햇빛에너지’ 63호 준공

문수데시앙 3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무상 지원 연 4만2천㎾h 생산 에너지빈곤층 전기료 절약

2018-11-25     이상길
‘2018년

‘2018년 울산 사랑의 햇빛에너지 보급사업’ 준공식이 지난 23일 오후 울주군 문수 데시앙 아파트 3단지에서 개최됐다.

울산시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KBS울산방송국, 한국동서발전 울산본부, 대한유화(주), (사)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한주, ㈜럭스코, 한일전력(주) 등 9개 기관이 뜻을 모아 ‘사랑의 햇빛에너지 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햇빛에너지 사업’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에너지빈곤계층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시비 및 기업체 후원금을 통해 현재까지 10억원 규모로 173가구를 지원했다.

2018년도 사업대상은 63호인 율리 소재 문수데시앙 아파트 3단지의 공용설비 전력공급용 태양광발전(28㎾)설치로 연간 약 4만2천㎾h의 전력을 생산해 문수 데시앙 3단지 아파트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들에게 전기요금 절약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랑의 햇빛에너지 위원회’에서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상업용 태양광발전소를 무상 설치 지원해 전력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 운영비로 활용해 시설 복지와 재정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사랑의 햇빛에너지 보급사업’이 우리 사회 에너지 소외계층이 없도록 점차 해소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는 사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