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통·창작 판소리’ 한 자리에
김소영민족소리원 정기공연 22일 문예회관 소공연장
2018-11-21 김보은
제1부 ‘판소리’, 제2부 ‘소리콘서트 소리비7’로 나눠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1부에선 울산의 대숲, 바람, 강, 소금포의 이야기를 민요 상주아리랑의 곡조를 빌려 표현한 ‘울산아리랑’과 함께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 ‘박동실제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각각 소리꾼 고선화와 김소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2부에선 ‘쑥대머리’(편곡 조원행), ‘타박네야’(작곡 이충재), 박타령(작곡 이경섭), ‘새야새야’ (작곡 김병섭), 쾌지나칭칭나네 등이 이어진다. 소리꾼 김소영이 부르고 동해누리, 유남규(바이올린), 정영희(피리·태평소), 강향경(가야금), 주경하(일렉기타), 김승언(베이스기타)이 연주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010-9319-3938.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