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게임기 보관장소 마련
9천521대로 늘어 삼산동 7천547㎡ 확보
2008-01-16 이주복 기자
울산시는 바다이야기 사건이후 불법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현재 압수한 게임기 본체가 9천521대로 보관장소가 크게 부족해 별도의 보관장소를 확보키로 했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울산지방경찰청 구 청사 주차장 부지에 7천547㎡ 규모로 보관장소를 마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보호 및 건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사행성 게임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16일 오후 4층 재난상황실에서 불법게임기 보관장소 확보와 폐기처리비 지원에 따른 관련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해 검찰청, 경찰청, 경찰서, 구·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게임기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