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떡국떡 가득 싣고 온 병영2동 숨은 기부천사
2017-12-19 이원기 기자
19일 중구 병영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 후원자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포터 차량을 이용해 센터 현관에 40개입 라면 40박스와 쌀떡국 1kg 12개입 10박스 등을 내려놓고 떠났다.
특히 이 후원자는 연말은 물론이고 설과 어버이날, 추석에도 후원물품을 전하는 등 매년 4차례 어김없이 이웃돕기를 실천해오고 있어 이미 병영2동 주민센터에서는 사랑의 천사로 통한다.
이명석 병영2동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지역 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또 다시 이렇게 지원을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라면과 백미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이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