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망발 도 넘어”

더민주 임동호 최고위원회의

2017-09-25     정재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임동호 최고위원은 25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14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망발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이 혁신하겠다고 한 것이 불과 지난 7월인데, 그동안 행보를 보면 박근혜 정부 아래 새누리당 시절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혁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오죽하면 같은 뿌리인 바른정당의 한 의원조차 극우일베정당이라고 했을까 싶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임 최고위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발언 논란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매번 정국이 불리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은 ‘이제는 온 국민이 다 아는 치졸한 물타기이자, 물귀신 작전’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망발은 MB정권의 적폐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해 궁여지책으로 시도하는 프레임 전략일 뿐”이라며 적폐청산을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