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울산방문에 대한 기대
2008-11-09 울산제일일보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10대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유망한 카스피해 해상광구를 가진 자원 부국이다. 그러나 개발재원이 부족해 에너지 자원의 약 70%를 묵혀두고 있다가 최근에 적극적인 외자유치에 나서고 있는 나라다. 지금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했다고 하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은 언제든지 다시 유가폭등으로 곤경에 처할 수 있다.
또 미 대선에서 당선된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후 민주당의 보호무역 정책이 노골화 될 때 대미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바로 울산지역 경제와 연계될 수밖에 없다. 이제 석유 에너지 공급원의 안정성과 국제유가 유동성에 대비키 위해서라도 중동산 ‘두바이유’에 의존하는 우리의 수입구조를 중앙아시아 쪽으로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