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새 대표 손학규 선출

후보등록 없이 ‘교황 선출식’ 진행

2008-01-10     울산제일일보
대통합민주신당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후보등록 없이 중앙위원들이 1명씩 선호후보를 적어내는 ‘교황 선출식’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재적인원의 과반을 득표해 추가 투표없이 대표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나라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에 합류한 손 전 지사가 18대 총선을 진두에서 지휘하게 됐으나 당내 일각에서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하는 세력이 적지 않아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