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한나라 최고위원 유력
李당선자 의중 단독 입후보할듯
2008-01-07 윤경태 기자
지난 대선기간중 한나라당으로 입당했던 정 의원의 최고위원 선출분위기는 7일 오전 열렸던 최고위원 회의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공석중인 최고위원직을 조속한 시일내 선출하자고 공식 제의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정몽준 의원이 최고위원에 단독 입후보할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이명박 당선인의 의중과도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달 하순께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이달중으로 선출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지난해 11월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한 정 의원은 당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고, 최근에는 이 당선인의 미국 특사로 내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최고위원 자리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전 대표측을 향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 박 전 대표측으로부터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을 받은 뒤 사퇴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궐위로 발생된 것이다. / 윤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