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걸 배운다면 언젠가 쓸때가 있어”
울산외고 듣고 싶은 수강 신청하는 ‘직업초청강연’
사회복지사·판사·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 초청
관광·통역 동시에 하는 ‘여행 플래너’ 매력 느껴
2016-06-22 울산제일일보
그 중에서도 유난히 맑았던 6월 15일 울산외고 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강연에 수강 신청을 받아 ‘직업 초청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사회복지사, 국제구호, 금융경제를 비롯하여 판사, 외교관,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이 있어 학생들이 선택하기가 수월했다.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아이파크 여행사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 ‘최송아’ 강연자이다.
놀랍게도, 강연자는 한국외대에서 크로아티아어를 배웠고 이것은 지금도 자신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조언해주셨다.
꼭 남들이 하는 평범한 것들 말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배우고 익히면 나중에 쓸 때가 있다고 얘기해주셨다.
관광과 통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여행 플래너의 직업은 굉장히 멋있고 훌륭했다. 자신이 직접 다른 나라에 방문하여 여행 관광 코스를 짜고 그 여행상품을 고객들에게 설명한 뒤 파는 것이다.
또한 함께 외국에 갈 경우에는 직접 통역을 하여 자신이 배운 언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6월 15일은 울산외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의 진로를 확장시키기에 충분했던 날이었다. 다음에도 더 색다르고 멋있는 직업 초청 강연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박지송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