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와 기타의 만남 낭만적인 초여름 밤 선사

금요문화마당 성료

2016-06-19     강귀일 기자

지난 17일 중구 북정동 울산동헌 앞마당에서 열린 금요문화마당은 하모니카 앙상블 ‘해울이’가 출연해 낭만적인 초여름밤을 연출했다.

공연은 단원들의 합주로 첫 무대를 열었다. 단원들은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체리 핑크’, ‘울산 큰애기’ 등을 연주했다.

이어 박철모가 ‘태양은 가득히’를, 한영조가 ‘이별의 종착역’을 독주로 들려줬다.

클래식 기타 연주와 기타와 하모니카 합주도 선보였다. 정양진과 우크렐레는 스틸드럼으로 ‘여행을 떠나요’ 등을 연주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이성옥(42·우정동)씨는 “동헌의 푸른 잔디밭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금요문화마당이 중구 원도심의 재도약을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