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인애어린이집’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산책로 만들고 배롱나무 등 식재… 市, 올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완료

2016-05-30     최인식 기자
사회복지시설인 울산 북구 ‘인애어린이집’이 녹색 나눔 숲으로 거듭났다.

울산시는 녹색자금 1억원을 들여 북구 달래골길 인애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2016년 녹색자금 지원 사업’을 지난 3월 실시, 최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울산시가 대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3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올해까지 12개소를 조성했다.

올해 사업은 인애어린이집 1곳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색쉼터 조성과 배롱나무, 은목서, 이팝나무 등의 꽃나무를 심었다.

기존의 빈 공터를 이용해 잔디밭과 앉음 벽 등 편의시설들을 배치해 시설 이용자의 다양한 행사장소 제공은 물론 편안하고 안락한 여가 공간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사회적 약자층이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복지시설 나눔 숲, 지역사회 나눔 숲, 숲 체험 교육, 녹색 캠페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 중에 공모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