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내달 북항재개발지구 부지 분양
2015-10-04 김종창 기자
8조5천억원이 투입된 부산 북항재개발지구 내 상업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 부지가 민간에 분양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재개발지구 내 토지 분양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외 민간자본을 상대로 분양하는 부지는 상업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 등은 35만6천73㎡로 전체 면적(119만326㎡)의 약 30%에 달한다.
BPA는 북항재개발 지역의 조기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시설의 대상 부지부터 우선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며, 항만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12월에 민간 분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이자 한국형 10대 뉴딜프로젝트로 선정된 북항재개발사업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BPA와 해양수산부가 2조388억원을 들여 하부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민간사업자가 6조4천802억원을 들여 상부시설을 건설한다.
김종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