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땐 무효표 주의하세요”

내일까지 7·30재보선 사전투표

2014-07-24     김정주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5∼26일 이틀간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진행됨에 따라 울산 남구선관위도 무효투표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남구선관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느 후보자에게도 표를 하지 않거나 ▲2명의 후보자 란에 모두 표를 하거나 ▲어느 후보자에게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거나 ▲기표를 하고 추가로 자신의 도장을 찍거나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고 문자를 적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무효표가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25∼26일의 사전투표일과 30일의 본선거일에 ‘무효표 방지 주의문’을 투표소와 기표소에 게시해 무효표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6·4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무효표가 다수 나왔다”며 “이번 국회의원 보선에서는 투표를 할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부탁했다.

남구을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25∼26일 삼산동과 달동, 대현동, 야음장생포동, 수암동, 선암동 등 남구을 선거구 관내 6개 동의 주민센터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같은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울산시선관위는 “선거일을 엿새 앞둔 24일부터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개가 전면 금지된다”며 “다만 내부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여론조사는 할 수 있고 전날까지 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을 명시해 공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