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자 “힘든 어르신들께 나눠주세요”
울산 남구 삼산동 주민센터 입구
2008-07-16 김기열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울산 남구 삼산동 주민센터 입구에 45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몰래 두고 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6일 삼산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민센터 출입문 앞에 ‘힘든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쪽지와 함께 홍삼과 상황버섯, 장뇌산삼 진액이 든 상자 18개가 놓여 있었다는 것.
삼산동 주민센터는 이 선물을 힘들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
/ 김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