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CJ로고 뗀다
박세리 CJ로고 뗀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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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스폰서 없이 활동”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박세리(30)가 5년 동안 모자에 달았던 CJ 로고를 뗀다.

박세리와 CJ는 “그동안 계약 연장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 의견이 맞지 않았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31일 날짜로 후원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세리는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다른 후원사를 알아보는 것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CJ와 협의만 했다”면서 당분간 메인 스폰서없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미국으로 겨울 훈련을 떠나는 박세리는 5년 만에 ‘무적 선수’가 됐지만 CJ를 대신할 후원사 물색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골프 선수 후원 ‘시장’에 큰 변수로 등장했다.

2002년 6월 삼성전자와 재계약 협상이 틀어져 5년 동안 달았던 삼성전자 로고를 떼어내고 6개월 동안 ‘무적 선수’로 뛰었던 박세리는 같은 해 12월 CJ와 인센티브를 제외한 연봉만 20억원씩 5년 동안 받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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