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체제개편
특성화고 체제개편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6.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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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특성화고의 복잡한 학과명을 단순화하고 옛 교명을 부활하는 등의 체제 개편 방안이 마련됐다.

울산시교육청은 2일 울산지역 7개 특성화고교를 대상으로 울산의 산업동향에 따른 특성화고의 체제, 학과개편,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담은 특성화고교 체개개편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라 울산인터넷고등학교는 울산상업고등학교로 옛 명칭을 되찾고 나머지 6개 학교는 학교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울산공고는 로봇자동화기계과와 로봇응용기계과, 로봇제어전기과 등의 명칭에서 ‘로봇’을 빼기로 했다.

또 유비쿼터스과는 전자통신과로 변경한다. 학과명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렵고 부르기 어려운 이름을 쓰는 대신 단순한 명칭을 사용한다.

현대공고도 디지털기계과를 단순하게 기계과로 바꾼다. 이 학교는 2015년 마이스터고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는 정보처리과를 2015년도에 금융회계과로 개편할 계획이다.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는 유아교육과 대신 보육과로 변경한다.

울산산업고는 금융서비스와 물류서비스를 2017년에 금융서비스과로 통폐합한다. 보건간호과와 간호행정과는 ‘보건간호과’로 녹색자원과와 골프관리과는 ‘도시농경영과’로 통폐합한다.

울산여상은 변경 없이 현 학과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동안 공업계열 특성화고가 함께 사용하던 울산공고 내 공동실습소는 장비가 낡아 없애기로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체제개편이 울산의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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