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목 두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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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5.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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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박장웅 교수 그래핀 디스플레이 개발
울산대 김준범 교수 한국 수소경제 소개
▲ 박장웅 UNIST 교수.
▲ 김준법 울산대 교수.
UNIST와 울산대학교의 두 교수가 새기술 분야에서 한발 앞선 연구결과를 내놔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UNIST(울산과기대)는 나노생명화학공학부 박장웅(36)교수 연구팀이 ‘그래핀 복합체’를 이용해 신축성이 매우 강한 투명전극 제조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에 5월 31일자 온라인 속보로 게재됐다.

이 기술은 그래핀과 은 나노와이어의 복합체필름 제조기술로 소프트 콘택트렌즈 표면에 투명 디스플레이 화소를 구현했다. 복합체의 높은 신축성과 유연성 때문에 콘택트렌즈에서 디스플레이가 부서지지 않고 반으로 접거나 잡아당겨도 전기적 특성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핀 투명전극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 기술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처럼 콘택트렌즈에 부착된 카메라, 스캐너 등의 미래형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준범(51·에너지공학 전공) 교수는 한국 대표로 나서 한국의 수소경제와 울산의 수소연료 전지차 생산라인을 세계에 소개했다. 김 교수는 지난 29일 일본 연료전지상용화협의회 주최로 일본 동경 후나보리 타워홀에서 열린 제20회 연료전지개발 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우리나라 연료전지 발전상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수소경제와 연료전지’를 주제로 한국 수소의 2/3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의 수소 공정 및 생산과 유통 실태에 대해 설명했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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