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각화전시관’ 관람객 줄이어
‘암각화전시관’ 관람객 줄이어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6.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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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일 하루 평균 776명 다녀가
▲ 지난달 30일 개관한 '울산 암각화 전시관'이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지식 눈높이 맞춰 해설 ‘호평’

국내유일의 ‘울산 암각화 전시관’에 관람객이 줄이어 방문하고 있다.

10일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개관한 ‘암각화 전시관’이 주말 및 휴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평일에는 학생 등 단체 관람객의 방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개관 이후 관람인원을 보면 5월31일에는 620명, 6월1일 2천10명, 3일 230명, 4일 370명, 5일 81명, 6일 1천243명, 7일 648명, 8일 1천6명 등 일일 평균 776명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문화관광해설사(6명) 및 관광통역 안내원(2명)을 배치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상세하고 전문적인 해설로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특히 선사미술실에 반구대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의 스크래치 및 퍼즐 등은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어린이들의 국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 다음날 쉰다.

암각화 전시관은 1층에 전시공간과 어린이공간, 수장고, 세미나실, 사무실 등을 2층에는 체험공간을, 지하에는 기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공간에는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1대1 실물모형을 전시하고 영상으로 이들 암각화에 대한 각종 문양을 입체적으로 실시간 설명하며, 영상을 통해 세계의 암각화와 울산의 암각화를 비교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어린이 공간은 선사시대 농경, 선사마을 생활, 선사미술실 등으로 꾸며 어린이들이 선사시대 농경생활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고 체험공간에는 암각화 속에 있는 각종 문양 찾기와 선사인과의 만남, 반구대 고래잡이, 선사인과의 기념촬영 등 흥미롭게 꾸며져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암각화 전시관이 국내외 관광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장은 물론, 울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지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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