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제조업체 가격 공정위, 담합여부 조사
라면 제조업체 가격 공정위, 담합여부 조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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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서민들의 핵심 생필품중 하나인 라면 제조업체의 가격 담합여부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최근 라면값 인상 과정에서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위인 농심을 포함해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이 조사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업계는 밀가루 가격 상승을 이유로 올해 2월 이후 라면값을 15~16% 정도 인상했다.

공정위는 원자재 가격 급등을 빌미로 비슷한 시기에 라면업체들이 유사한 수준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담합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지난 주에 실시한 라면업계에 대한 현지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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