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배출시간 시책 홍보 주력
남구, 배출시간 시책 홍보 주력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6.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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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송·매체 이용… 생활쓰레기 크게 줄어
울산시 남구지역의 낮 시간대 생활쓰레기 불법배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생활폐기물 배출시간을 일몰 후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로 규정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 준수 시책을 실시한데 이어 5월부터 이를 지키지 않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과태료(10만원)를 부과했다.

5월 한달 구청의 단속에 적발된 64건 가운데 56건이 홍보부족에 따른 배출로 확인돼 남구청은 억울한 피해 주민이 생기지 않도록 시책 홍보에 더욱 주력하는 등 계도에 집중키로 했다.

이번 단속에서 그동안 빈번했던 간선도로변의 배출시간 위반행위가 대폭 줄어들어 시책이 어느정도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주택가와 도로 등에는 일부 위반사례가 발견돼 6월부터는 보다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청은 자체 제작한 로고송과 홍보매체를 통해 배출시간 준수 및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5월까지 상가 및 사업체 4천272곳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많은 주민들이 시책에 참여하는 등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 준수 시책이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번 시책으로 낮 시간대 도심미관을 저해해 오던 생활쓰레기가 도심에서 사라져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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