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유통단지의 새로운 모델 세양공구타운
공구유통단지의 새로운 모델 세양공구타운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7.12.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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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스트리트형 공구상가 산업단지와 ‘시너지’

유동고객 흡수 상가 활성화·업종별 공간활용 가능
전용률 80% 확보·점포크기 57.14㎡~75.19㎡ 등 다양

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유럽풍 스트리트형 전문 공구타운, ‘울산세양공구타운’이 북구 연암동에 들어서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공구유통단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양건설산업(주)은 최근 의류상가인 울산로데오를 전문 공구상가인 ‘울산세양공구타운’으로 전환해 분양, 임대중이다.

연암동 507-4번지 일대 1만943㎡ 부지에 75.19m² 면적의 매장 85개 등 총 116개의 매장을 확보한 세양공구타운은 유럽풍 초현대식 건물에 넓은 주차공간과 쾌적한 휴게공원 등 쇼핑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산지역 자동차 공단의 중심에 입지하고 있어 오토밸리조성산업, 진장유통단지 등과 연계, 북구지역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양공구타운은 울산시가 세계적 자동차 메카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는 오토밸리산업의 중심에 입지하고 있다.
오토밸리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생산 및 연구개발 등 첨단 인프라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 시는 오토밸리를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세계적 테크노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미래 울산의 산업 교통 물류 등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북구에는 매곡산업단지 3만9천669m²에 오토밸리의 핵심거점인 ‘자동차 부품 혁신센터’가 완공되고 효문·연암동 일대 85만9천508m²의 ‘모듈화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세양공구타운은 인근의 진장동 46만9천423m²에는 농수산물류센터 집배송단지 전자관 어린이전용백화점 자동차경매단지 등이 들어서는 진장유통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상권 형성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효문 화봉 송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1만여 세대의 신흥 아파트촌을 배후상권으로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효문산업단지 북구청 세무서 중소기업진흥센터 등도 인근에 위치해 산업과 행정의 요지에 있으며 롯데마트 홈에버 메가마트 시티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공항 화물터미널 공항터미널 동해남부선 효문역 등 입체교통망이 형성돼 있고 산업로 배면도로 1공구(양정-연암구간) 개통 및 국도 31호선 연암-정자간 6.6Km 확장으로 편리한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세양공구타운은 이 같은 입지조건으로 소비자에게 편리한 공구전문상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울산 공구유통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양공구타운은 대지면적 1만943㎡, 연면적 8천499.18㎡에 지하 1층, 지상 3층 5개동 116개 점포수 규모로 기존 상가와 차별화된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디자인의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이다.
무엇보다 모든 점포가 1층과 2층에 배치돼있어 상가활성화에 유리하고 유동고객 흡수력이 돋보인다. 또한 층고가 3.5~5m로 업종별, 입주업체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동간 간격을 최대로 설계해 물류 반출입시 화물차의 소통이 원활하다.
2층 옥상에는 법정 주차대수보다 1.8배 많은 153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가 여유롭다. 뿐만 아니라 식당가 근린생활시설 정원 휴게시설 등 다양한 부대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업체 및 방문고객들에게 쾌적한 공간과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분양대행사인 대익도시개발(주)에 따르면 일반상가는 분양면적 3.3㎡당 약 0.681㎡의 대지권이 돌아가지만 세양공구타운은 약 4.36㎡의 대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50~60%에 불과한 일반상가보다 월등히 높은 80%의 전용률을 확보하고 있다.

대익도시개발 김한섭 전무이사는 “이처럼 높은 전용률 등을 따져보면 타 상가에 비해 분양가가 50%정도 낮은 셈”이라며 “융자금의 80%를 대출해주기 때문에 작은 자금으로 자기 점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준공이 완료된 건물로 분양과 동시에 입주 또는 사업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투자금의 조기회수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익도시개발이 분양중인 세양공구타운의 점포 크기는 57.14m²에서부터 75.19m²까지 다양하다. 분양가는 3.3m²당 도로변 1천1백만원에서 2층 700만원대까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입주대상 권장업종으로는 공구 기계 전기 전자 철강 화학 컴퓨터 등 각종 산업용품 관련 상가 및 사무실, 기타 지원시설이 가능하다.

김 전무이사는 “미포국가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세양공구타운은 현재로서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효문공단, 매곡지방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공구타운으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향후 오토밸리조성과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진장유통단지 등이 점차 완성되면 연암·진장동은 울산의 새로운 중심상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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