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산책육교 ‘솔마루 다리’ 준공
도심 산책육교 ‘솔마루 다리’ 준공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6.05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남구청은 5일 신선산과 울산대공원을 이어주는 산책육교인 ‘솔마루 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남구청장과 안성일 남구의회 의장 및 의원, 롯데건설(주) 박희윤 부사장 등 내빈과 수암동 등 인근 지역 주민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을 축하하는 선사랑 연합회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및 테이프 컷팅식, 솔마루 다리 기증을 위한 기증패 전달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솔마루 다리’는 야음동 롯데케슬 등 아파트건설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롯데건설(주)이 건립해 남구에 기증하는 것으로 지난 해 11월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에 들어가 남구 선암동 산 208-4번지에 길이 48.5m, 폭 2m, 높이 7m 규모의 아치형 보도교로 조성됐다. 산책육교가 완공됨에 따라 남구청이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생태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남구의 주요 녹지축인 선암수변공원~신선산~울산대공원~남산~태화강고수부지를 잇는 총 24㎞의 도심 순환산책로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선암수변공원에서 신선산을 잇는 4㎞의 1단계 구간과 신선산에서 울산대공원까지를 잇는 10㎞ 2단계 사업이 육교 건설로 완료됐으며, 다음달 부터는 남산에서 태화강고수부지까지 연결되는 3단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도심속에 자리잡은 솔마루 등산로와 대공원을 연결하는 이번 솔마루 다리의 준공으로 도심 숲속 24㎞ 산책로인 솔마루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김기열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