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생면 해안가 폐유 무단 투기
울산 서생면 해안가 폐유 무단 투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6.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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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방제작업 나서
▲ 5일 울주군 서생면 일대 해안가에 폐유가 무단 투기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주군 등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일대 해안가에 폐유가 무단 투기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주군 등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울산해경과 울주군은 4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와 송정리 일원 대송마을과 송정마을 앞 해안가에 벙커 A유로 추정되는 폐유가 2∼3㎞ 가량 길이로 울주군 온산읍 우봉리 해안까지 곳곳에 띠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까지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 등은 서생면 앞바다를 오가던 선박에서 폐유를 무단으로 투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폐유가 해안가에 흘러나온 상태서 바위와 모래 등지에 스며들었으며 방제작업은 주로 바위나 모래 등에 흡착포를 뿌리고 걸레 등으로 닦는 방법으로 울산해경과 울주군,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산지사, 대송, 송정마을 주민 등 150여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서생면 앞바다에는 미역과 다시마 양식장이 있지만 수확철이 지나 다행히 양식어민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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