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 신명나는 민속놀이 한마당
단오날 신명나는 민속놀이 한마당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6.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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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단오 맞아 울산 문화원들 행사 다채

음력 5월 5일은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단오. 수릿날 천중절이라고도 불리는 단오날에는 아낙들은 창포탕에 머리 감고 그네를 뛰고, 남자들은 시장에 모여 씨름판으로 달려갔다. 오는 8일 단오를 맞아 울산지역 각 문화원들은 지역전통을 계승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중구문화원(원장 김철)은 7일 학성공원일원에서 제1회 학성공원단오축제를 개최한다.

‘단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울산풍물인 공동체의 길놀이 고천문 낭독, 상생굿을 시작으로 그네타기 체험, 병영서낭치기 발표회 단오맞이 중구민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그네타기 창포로 머리감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오전 10시부터는 학성공원 봄편지 노래비 광장에서 제40회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백일장이 열린다.

중구문화원 관계자는 “학성공원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인프라를 활용해 단오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민속체험축제로 진행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참여와 열정속에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주민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7일부터 8일까지 현대예술공원에서는 동구문화원(원장 김잠복)과 현대예술관 주최로 ‘단오, 그 풍류를 찾아서’라는 민속축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속씨름대회와 창포시연, 화전놀이, 들차시음회, 짚공예 및 도예물레체험, 단오선면 시연 등 다양한 민속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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