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인문학 ‘열풍’
북구 인문학 ‘열풍’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3.02.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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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서관, 매월 독서 특강
농소3동 도서관, 주말 힐링캠프
▲ 북구 기적의 도서관은 28일 김명희 강사를 초청, ‘도서관친구들과 함께하는 밑줄 독서모임’을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울산시 북구의 작은 도서관들이 인문학 강좌를 통한 지역 주민 교양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적의 도서관은 28일 오전 전국도서관친구들 교육위원으로 활동중인 김명희 강사를 초청 ‘도서관친구들과 함께하는 밑줄 독서모임’을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기적의 도서관은 주민과 책이 하나 되는 소통의 공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독서 및 인문학을 주제로 매월 강의를 하는 ‘월(月)월(越) 특강’을 연다.

첫 강의로 열린 이날 강의에서는 독서모임의 중요성과 필요성, 운영방법,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3월에는 ‘부끄럽지 않은 밥상’의 저자 서정홍 시인을 초청해, ‘농부시인이 들려주는 생명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매월 차별화된 인문학 특강이 지역민의 문화적 지적욕구를 해소하고, 인문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소3동 도서관도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인문학 캠프는 ‘문학 속 이야기로 떠나는 마음여행’을 주제로 생명, 성장, 우정, 가족 등 각각의 테마를 소재로 문학작품 속의 이야기 여행을 통해 인문학의 재미와 가치를 직접 느끼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11월까지 총3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농소3동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또래와 가족간 여가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지역 문화기반시설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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