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부추·딸기’ 명품화사업 예산지원 확대
중구 ‘부추·딸기’ 명품화사업 예산지원 확대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3.02.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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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확보 위해 2억2천만원 투입
울산시 중구는 도심 속 근교 농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추, 딸기’ 명품화를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 한다고 25일 밝혔다. 장현동 일원에서 생산되는 부추, 딸기는 특화된 재배기술에 따라 생산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로 전국에서 인기가 있으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도시근교 농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울산 명품부추 사업에 1억8천만원, 딸기 등 채소류 주산단지 지원에 4천만원, 유기질 비료지원, 녹비작물, 농업인 재해 보험료, 울산배 경쟁력 강화사업 등에 2억6천만 등 7개 사업에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지역 통합 브랜드인 ‘울산 명품 부추’는 향이 짙고 잎이 넓으며, 길이가 긴 것이 특징이다. 장현동 부추 작목반은 2009년부터 38농가에서 1천여t을 생산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70%, 대구에서 30%의 거래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경매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장현동 딸기도 제철을 맞아 한창 수확 중에 있다. 천연영양제와 천연효소를 이용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예쁘고 당도가 높아 산지에서 주로 직거래되며, 연간 150~200t 정도를 생산해 농가당 1억여원의 소득으로 농가소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구 진부호 경제일자리과장은 “친환경 농법에 대한 지원을 확대뿐만 아니라 선진 농업 재배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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